영화의전당은 이영란 작가의 감성 체험 전시 '가루나무모래흙'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서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란프로덕션과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오픈 직후부터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2026년 3월 2일까지 비프힐 1층 미래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루야가루야 시리즈로 알려진 이영란 작가의 이번 전시는 밀가루, 나무, 모래, 흙 같은 자연 소재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직접 흙을 빚고 모래를 만지며 나무의 질감과 향을 느끼면서 자연의 감각을 되살리게 된다.
'자연은 우리에게 준 선물'이라는 주제의 전시는 어린이는 물론 보호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보다 어른이 더 즐거워했다", "기대 이상의 체험이었다"는 반응이 쏟아지며 가족 단위 관람객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전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회차별 정원 예약제로 운영된다. 보호자 동반 입장이 권장되며 아동과 성인 모두 관람료는 2만 5000원이다. 온라인 예매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는 "가루나무모래흙은 아이들이 자연을 손끝으로 느끼며 배우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감성을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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