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대구시관광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2025 달서으쓱(ESG) 생태관광 페스티벌」이 4,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25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돌공원과 선돌마당공원 일원에서 열렸으며, 지역민과 청년층이 함께 참여해 '지속가능한 도시 달서'의 비전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올해 페스티벌은 기존 가족 중심의 지역축제에서 한 단계 발전해 20~30대 MZ세대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돋보였다. SNS를 통한 입소문으로 외부 관광객과 청년 방문객이 크게 늘었으며, 업사이클링·감성 피크닉·환경 체험 등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프로그램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생태체험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념을 접목한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로 주목받았다. '참여 자체가 환경보호가 되는 축제'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원칙 아래 운영됐다.
현장에는 ▲업사이클링 체험부스 ▲친환경 만들기 ▲환경표어 나무 달기 ▲도심 생태탐험 ▲말타기 체험 ▲VR 생태체험존 ▲업사이클링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특히 주민이 직접 운영한 중고장터와 중고서점은 의류·생활용품·도서를 교환·판매하며 자원순환의 의미를 나누는 '나눔과 순환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20개 부스로 구성된 장터는 MZ세대에게 '미닝아웃(가치소비)'의 실천 현장으로 인식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공원 곳곳에 설치된 피크닉존에는 40개 팀이 참여해 가족 단위 방문객뿐 아니라 청년 커플과 친구들이 함께 휴식을 즐겼다. 달서청년버스킹팀의 공연이 이어졌고, 다회용기를 가져온 시민에게는 무료 핑거푸드와 음료가 제공돼 '제로웨이스트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친환경 미션을 수행한 참가자에게는 '올인원 비누 캐기', '마스코트 인형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현장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달서으쓱 생태관광 페스티벌은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생활 속 ESG 실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MZ세대의 참여로 달서구가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친환경 도시 달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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