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학교 자율전공학부 운동건강관리융합전공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2025년 울주트레일나인피크(UTNP)에서 리커버리 부스를 운영해 대회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28일 밝혔다.
UTNP는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울주 지역 1000m 이상 고지의 산들을 넘는 125㎞ 코스와 각종 종목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 대회다. 올해는 국제 대회로 개최돼 외국 선수를 포함해 약 3000명이 출전했다.
리커버리 부스는 출전 선수들의 퍼포먼스 케어를 위해 스포츠 테이핑과 스포츠 마사지를 제공했다. 부스 운영 인원은 전원 트레일러너로 구성돼 선수들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며 케어를 진행한 국내 최초 사례를 만들었다.
이승훈 부산가톨릭대 교수의 지도 아래 건강운동관리사, 물리치료사, 운동처방사 등 스포츠 재활 분야 전문가와 재학생들이 참여했다. 평소 트레일러닝 대회에 출전하며 해당 종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케어할 수 있도록 공부와 훈련을 거쳐 투입됐다.
특히 14명의 인원은 직접 대회에 출전한 뒤 케어에 나서 선수들과의 라포 형성이 쉽게 이뤄졌다. 약 700명의 선수가 대회 전후 부스를 찾아 스포츠 테이핑과 스포츠 마사지를 받으며 만족감을 표했고, 다른 대회에서도 이런 수준 높은 케어가 이뤄지길 바란다는 의견을 말했다.
이승훈 교수는 대회의 레이스 메딕으로 선발돼 경기 중 선수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았고, 경기 외적으로는 선수들의 퍼포먼스 케어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26㎞ 코스(2peake)에 출전해 완주한 성두민 학생은 "실제로 함께 달린 선수들을 케어해 줄 수 있어서 더 뿌듯함을 느꼈고, 선수들도 더 편안한 마음으로 케어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만족했다"며 운동건강관리융합전공 프로그램 운영에 감사를 말했다.
부산가톨릭대 자율전공학부는 입학 후 학생들의 적성과 희망에 따라 전공을 선택하는 학부다. 체육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운동건강관리융합전공을 선택하면 등산과 클라이밍, 트레일러닝, 해양스포츠, 스키·스노보드 등 동계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 분야 및 스포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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