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 해양산업정보센터가 28일 '2025년 하반기 건화물선 시장 동향'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는 올해 3분기까지 발틱 건화물선운임지수(BDI, Baltic Drybulk Index) 평균이 1528포인트를 기록, 전년의 87% 수준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시황을 끌어올릴 요인으로는 브라질과 호주의 철광석 수출 증가, 기니산 보크사이트 수출 증가 등이 꼽혔다. 반대로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조강 감산, 중국 석탄 내수 증가에 따른 수입 수요 감소, 미중 간 무역 긴장 등은 운임 하락 요인으로 제시됐다.
보고서는 세계 교역 정체와 지정학적 긴장, 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건화물선 시장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종연 해양산업정보센터 센터장은 "내년에는 글로벌 원자재 물동량 정체, 중국 경기 불황에 따른 철강 수요 감소, 중국의 석탄 내수 확대 등으로 운임이 하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노후선 해체 확대와 환경 규제 영향으로 인한 낮은 선대 증가율이 하락폭을 다소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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