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지난 27일 파라다이스호텔과 그랜드조선호텔 부산에서 '2025 부산글로벌도시포럼'을 열고 디지털 시대 도시의 미래 비전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3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디지털 대전환'을 주제로 해외 주요 도시 관계자와 AI·디지털 분야 전문가, ODA 관계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11시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제1회 글로벌관광서밋과 연계한 특별 대담이 진행됐다.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 진행으로 '디지털 대전환이 여는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사무엘 두셍기윰바 키갈리 시장, 미아 뉘에고르드 덴마크 코펜하겐 문화·여과 시장, 아마르투브신 암갈란바야르 울란바타르 부시장,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이 각 도시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사무엘 두셍기윰바 시장은 "1994년 르완다 대학살 이후 시민 참여로 혁신을 이뤄 키갈리 이노베이션 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마르투브신 암갈란바야르 부시장은 울란바타르의 스마트 시스템과 20분 도시 계획을 설명했으며, 미아 뉘에고르드 시장은 시민이 앱으로 불편사항을 신고하면 즉각 대처하는 소통 시스템을 소개했다. 뇌공학자 장동선 박사는 디지털 시대 인간의 적응과 삶의 질에 대한 견해를 제시했다.
오후 2시 30분 그랜드조선호텔 부산에서는 본격적인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혁신과 도시', '디지털과 ODA', '청년과 도시' 세 세션으로 구성된 포럼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디지털과 ODA 세션에서는 조현규 코이카 실장이 디지털 ODA 추진 전략, 고윤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글로벌협력본부장이 AI 분야 글로벌 협력 현황을 발표했다. 청년과 도시 세션에서는 4개국 글로벌 청년 앰배서더 20명과 이진규 브랜뉴뮤직 매니지먼트 본부 부장이 한류 문화 산업의 가능성을 논의했다.
전용우 대표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 세계 혁신도시들과 협력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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