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단빛팀'(경찰행정학과 홍지수, 류경민, 배승보, 심정희)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 스포츠윤리센터가 주최한 '2025 건강한 스포츠문화 만들기 성희롱·성폭력 예방 숏폼 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본원에서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체육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 문제를 조명하고, 이를 예방하는 메시지를 담은 숏폼 영상을 통해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빛팀은 「성적(成績)과 성적(性的) 사이」라는 작품을 통해 스포츠계에서 발생하는 권력형 성폭력의 실태를 고발하고, 피해자 지원 제도와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짧은 영상이지만 현실적이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로 사회적 공감과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계명대가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자기주도적 진로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성과이기도 하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직업 체험 및 프로젝트를 스스로 기획·실행하도록 지원하는 비교과 과정으로, 단빛팀은 영상 장비 지원과 멘토링 등을 통해 제작 역량을 키워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보였다.
팀 리더 홍지수 학생은 "진로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사회문제를 다루며 공익적 시각을 배우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또래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용 계명대 학생·입학 부총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노력과 열정이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며 "단빛팀의 작품은 간결하면서도 강력한 사회적 메시지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모범적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