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 응급구조학과는 송정해수욕장에서 열린 '제4회 부산시교육감배 학교 스포츠 클럽 서핑대회'에서 심폐소생술(CPR) 교육 및 의료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시서핑협회가 주관했으며 학교 스포츠 클럽 선수들과 지역 시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은 대회 현장에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심폐소생술의 기본 원리와 가슴 압박 방법을 시연한 뒤 참가자들이 60~120초 동안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1학년 이연서 학생은 "처음에는 시민들 앞에서 시범을 보이는 것이 떨렸지만,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싶어 하는 시민들의 진지한 참여를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성주 학과장은 "학생들이 시민들과 함께 생명을 살리는 교육을 직접 실천한 것은 매우 뜻깊은 경험"이라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응급구조사의 전문성과 직업윤리를 체득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