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이달 29일 판교 사옥을 찾은 유럽의회 교통관광위원회에 자사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을 소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유럽의회 교통관광위원회는 유럽연합(EU) 내 교통·관광 분야의 정책과 입법을 담당하는 상임위원회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모빌리티 기술 수준을 직접 확인하고자 한 위원회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옌스 기에세케 대표단장을 비롯한 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아녜스카 발터 드롭 유럽의회 응집·농업·사회 정책국장 등 주요 인사 19명이 참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위원회를 대상으로 자사가 구축해온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과 기술 전략을 소개하며, 사람·사물·서비스 등 이동의 모든 영역을 연결하는 통합 생태계를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율주행·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이동 효율과 서비스 정밀도를 높이고 있음을 강조하며, 서울시 자율주행 운송 플랫폼 사업 수행과 다양한 로봇 서비스 연계 사례를 통해 기술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경쟁 속에서 한국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전략적 투자는 물론, 각 분야의 선도기업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일종의 '국가대표'처럼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부가 산업 전반의 변화 흐름에 맞춰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당사 역시 그간 쌓아온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적극적인 도전을 진행 중"이라면서 "민관이 함께 속도를 내는 만큼, 앞으로 한국의 자율주행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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