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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기후 위기 탄소 중립 with 비치코밍展

이미지/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재단은 11월 4일부터 12월 3일까지 중구 동광동 한성1918에서 '2025 기후 위기 탄소 중립 with 비치코밍' 기획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시민 참여형 환경 예술 프로젝트다. 지난 5년간의 비치코밍 성과를 모은 탄소 중립 예술 전시로 꾸며진다.

 

비치코밍 프로젝트는 2021년부터 시민·예술가·지역단체 등 1만 8700여 명이 참여한 생활 문화형 환경 예술 운동이다. 해양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를 예술로 재탄생시키며 기후 위기 대응의 생활 실천 모델을 보여왔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과 일본 예술가 14인이 참여, 버려진 것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예술을 펼친다.

 

비치코밍 사업은 환경 예술과 교육의 융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022 개정 고등학교 '주제 탐구 독서' 교과서에 '기후 위기 탄소 중립 with 비치코밍' 사례가 공식 수록돼 교사용 지도서 및 교수·학습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시는 두 개 섹션으로 나뉜다. '파도를 넘어 Duck Dive' 섹션은 지난 5년간 비치코밍 프로젝트의 주요 작품을 선보인다. 모상미, 백보림, 이정숙, 조현심, 전지영, 현정범이 참여한다.

 

'다시, 태그 Wish, Tag' 섹션은 한일 예술가 협업 프로젝트로, 김경화, 서민정, 안재국, 오유경, 장두루, 정만영 등 한국 작가와 일본의 노무라 유카(Nomura Yuka), 야마우치 테루에(Yamauchi Terue)가 함께한다. 전시는 정종훈, 최승현 기획자가 공동 구성했다.

 

모든 작품은 재활용 소재로 제작되며 인쇄물 없는 디지털 리플렛 운영과 전시 후 자원 재활용을 통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다.

 

전시 장소인 근대건조물 '한성1918'은 부산생활문화센터로 운영되다가 올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2026년부터 창작 공간으로 새롭게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공간의 전환 시기에 맞춰 '재생과 순환'이라는 주제를 공간의 의미와 연결해 깊은 상징성을 담았다.

 

오재환 대표이사는 "비치코밍 프로젝트는 단순한 환경 정화 활동을 넘어, 예술을 매개로 시민이 직접 기후 위기 문제를 인식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시민 참여형 사업으로 발전해 왔다"며 "이번 전시가 버려진 것에 생명을 불어넣는 예술적 전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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