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지역 농식품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샌프란시스코 현지 판촉에 나선다.

함양군은 11월 1일부터 6일까지 3박 6일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찾아 농식품 판촉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군 관계자,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정가네식품·그농부·진앤진푸드 등 3개 수출업체로 꾸려졌다. 이들은 샌프란시스코 메가마트 자갈치 마트 1층에서 11월 2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열리는 판촉전에 참여해 함양 농식품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11월 2일과 3일 이틀간은 시식 행사와 함께 미국 언론 인터뷰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리산 청정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산물의 우수성을 미국 전역에 알릴 예정이다.

방문단은 이 기간 샌프란시스코 코트라 무역관을 찾아 수출입 동향을 살피고, 대형 마트를 돌아보며 현지 소비 트렌드를 조사하는 등 시장 진출 전략 마련을 위한 자료도 수집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샌프란시스코 판촉 행사가 함양군 농식품의 미국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수출 실적을 꾸준히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