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일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대규모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었다. 시는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10월 30일 송도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2025 일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기업의 수출 기회를 넓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일본 주요 구매업체 11개 사와 인천지역 중소 제조기업 60개 사가 참여했다. 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기계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소개하며 일본 바이어들과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다음 날에는 일부 일본 구매자가 인천 기업의 생산시설을 방문해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현장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인천시와 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기업별 사전 수요를 분석해 바이어를 매칭하고 통역 지원과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총 109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상담액은 약 429억 원, 계약 추진 예상액은 85억 원에 달했다.
참가기업들은 "일본 시장의 수요를 정확히 반영한 상담이 이뤄져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맞춤형 상담 방식과 철저한 준비가 높은 만족도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참가기업과 일본 바이어 간 네트워크를 지속 관리하고, 후속 미팅과 계약 연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일 간 교류 기반을 넓혀 인천이 동북아 교역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 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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