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는 지난달 30일 사하구청 중회의실에서 제3차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 결과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평생교육컨설팅 지원 공모 사업'에 사하구가 선정되면서 지난 6월부터 5회에 걸쳐 컨설팅이 진행됐다.

결과보고회에는 여평원장과 이갑준 구청장, 문화관광교육국장이 참석했으며 컨설팅 수행기관인 '삶과 앎 모두의 평생학습'이 컨설팅 결과와 앞으로 추진 방향을 보고했다.

주민대표로 참석한 7남매를 둔 한 학부모는 "10년 전 사하구 평생학습관을 통해 배움을 처음 접한 이후 육아로 지쳐있던 중에 삶의 에너지를 얻었고, 지금은 주민강사로 재능 기부를 하며 배움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며 "평생학습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성장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갑준 구청장은 "고령화 시대,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며 "기업과 연계한 평생교육, 그리고 학교에서 배우는 것만이 공부가 아니므로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