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회 시범운항으로 숙련도 향상…경미한 사고 후 보완 완료
오전 9시~오후 9시37분 하루 16회 운항…내년 3월 급행노선 신설
한 달간의 시범운항을 마친 서울시 '한강버스'가 1일 오전 9시부터 정식 운항을 다시 시작했다.
한강버스는 지난 9월 18일 첫 운항을 시작했지만, 잦은 고장으로 열흘 만에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한 달간 300회 이상의 무승객 시범운항을 실시하며 안전성 점검과 선박 운항 숙련도 향상 작업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이 기간 선착장 접안과 교각 통과 등 실제 운항과 동일한 조건에서 반복 훈련을 했다"며 "선박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범운항 중 부표나 선착장과의 경미한 충돌사고가 세 차례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정식 운항 재개 후에는 예비선을 상시 대기시켜 결항을 최소화하고, 승조원별로 담당 선박을 지정하는 '마이십(My Ship)' 제도를 도입한다. 선박별 전담팀을 운영해 운항 숙련도와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강버스는 전기선박과 하이브리드선박 등 총 8척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37분까지 하루 16회 운항한다. 요금은 편도 기준 성인 3000원, 청소년 1800원이며 기후동행카드 이용 시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내년 3월부터는 출퇴근 급행 노선이 신설돼 운항 횟수가 32회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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