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 특수교육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현장 소통에 나섰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부모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인천 특수교육의 현황과 개선 과제를 공유하며 구체적 실행 방향을 논의했다.
31일 열린 '2025 교육감-특수학급 학부모 간담회'는 특수교육의 현안을 점검하고 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특수학급 학부모와 교육청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인천시 특수교육의 현황을 소개하고, 인천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특수교육 개선 9대 과제'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필요 사항을 공유하며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나눴다.
도성훈 교육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 증가율이 타 시·도보다 높아 학급 신·증설과 지원인력 확충, 예산 증액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수교육 개선 9대 과제 33개 세부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현장지원 100선'에도 특수교육과 통합교육을 포함시켜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특수교육 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통합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청이 계속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1월 3일 '인천 특수교육 개선 공청회'를 개최해 학부모, 교사, 학생, 장애인 단체, 시민 등과 함께 특수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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