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한국새농민중앙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새농민회는 1965년부터 농협중앙회의 '이달의 새농민상을 받은 농업인'으로 구성된 단체로, 회원 수가 현재 1만2000여 명에 달한다.
2일 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경기 안성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김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지난 60년간의 새농민회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60년을 향한 비전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고 농협을 밝혔다.
강호동 회장은 "새농민회는 지난 60년 동안 대한민국 농업발전의 뿌리를 지켜온 역사였다"며 "앞으로의 60년도 새농민이 혁신의 중심이 되어 지속가능한 농업과 활기찬 농촌을 만들어가는 시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자립·과학·협동의 3대 새농민정신과 함께 이어온 발자취를 사진과 기록으로 전시한 전시관과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아울러 청년농업인 생산품 홍보관도 함께 운영됐다. 기념식에서는 새농민회 역사와 비전을 담은 기념영상 상영 등이 진행됐다. 또 농업·농촌 발전 유공자에 대한 정부표창과 농협중앙회장 공로패가 수여됐다.
새농민중앙회는 앞으로 ▲영농컨설턴트 육성 ▲ 청년농 멘토·멘티제도 활성화 ▲지역특산물 꾸러미사업 추진 ▲농협중앙회와의 농심천심운동 공동전개 등 미래 60년을 향한 실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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