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무역안보관리원(KOSTI)이 중견기업의 전략물자 관리와 수출제재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KIAT는 지난달 31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KOSTI와 '전략물자 관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전략물자란 일상이나 산업 현장에서 쓰이지만 군사용으로도 사용될 수 있어 수출입에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제품과 기술,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협약에 따라, KIAT는 월드클래스 기업들의 전략물자·수출제재 관련 애로사항을 상시 발굴하고, '월드클래스 셰르파'를 통해 컨설팅과 제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월드클래스 기업은 산업통상부와 KIAT가 세계 수준의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선정하는 기업으로, 월드클래스 셰르파는 2021년 출범한 범부처 기업지원 체계다. 기업들의 수출·금융·법률·인력·컨설팅 등 전방위 지원을 담당하며 현재 2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고, 이번 협약으로 무역안보관리원이 23번째 참여기관으로 합류했다.
KOSTI는 전략물자 및 특정 국가 대상 제재 품목을 수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안전한 수출관리 방안과 제도 이행 절차를 안내한다. 이를 통해 중견·중소기업의 제재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국제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전략물자 관리 대응력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직결되는 요소"라며 "KOSTI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