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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예타 대상 선정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위치도.

경북도는 영호남을 잇는 지역 숙원사업인 무주~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10월 31일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동서3축(김제~포항)의 유일한 단절 구간을 연결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가도로망 동서3축 고속도로는 전북 김제시에서 경북 포항시까지 총연장 291.7㎞를 잇는 노선으로, 이 가운데 대구~포항(2004년 개통), 전주~무주(2007년 개통) 구간은 이미 운행 중이며, 올해 11월에는 김제 새만금~전주 구간도 개통될 예정이다.

 

이번에 예타 대상에 오른 무주~성주~대구 구간은 동서3축의 유일한 미완성 구간으로, 왕복 4차로 86.7㎞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7조 원 규모로, 무주군(통영대전 고속도로)에서 시작해 김천시, 성주군, 칠곡군을 거쳐 대구시(경부고속도로)에 연결된다.

 

이 구간은 1999년, 2010년, 2017년(성주~대구 구간) 등 세 차례 추진이 시도됐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번번이 무산돼 오랫동안 답보 상태였다. 이에 경북도는 전북도·무주군과 협력해 추가 교통수요 발굴, 지역 낙후도 반영 등 경제성 확보에 힘쓰며 예타 대상 재도전에 나섰고, 이번에 성과를 거두게 됐다.

 

현재 영호남을 직접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남해선과 광주대구선 2개 노선뿐이며, 두 노선 모두 남부권 위주로 연결돼 있다.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전북과 대구·경북 등 영호남 중·북부를 직접 잇게 돼 영호남 화합 촉진과 함께 무주·김천·성주 등 낙후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992년 국가간선도로망 수립 이후 장기간 미구축된 동서3축을 완성해 환황해권과 환동해권을 잇는 경제·교통·물류 중심축을 형성하게 된다. 아울러 경북 서·남부권과 호남 동부권의 항공 수요를 흡수해 대구경북신공항 접근성 향상과 수요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 예타 대상 사업은 향후 조사 수행기관 선정과 전문 연구진 구성 등 절차를 거쳐 1~2개월 이내에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경북도는 예타 통과를 위해 관련 지자체와 국토교통부, KDI 등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을 환영하며, 이는 국토 균형발전은 물론 대구경북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영호남이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예타를 통과해 이번 기회를 실질적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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