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존 리(John Lee) 홍콩 행정수반이 2일 중앙시장 오일장을 찾아 한국 전통시장의 활력과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공식 일정이 아닌, 한국 전통시장 문화를 몸소 느끼고 K-컬처의 현장을 경험하기 위한 민간 교류 차원에서 추진됐다.
존 리 행정수반 일행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활기찬 상거래 현장을 살피고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한편,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지역관광 연계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주낙영 경주시장은 방문단에게 중앙시장의 명물인 '소머리 곰탕'을 직접 소개하며 오찬을 함께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방문단은 상인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특색 있는 상품을 구매하는 등 전통시장의 정겨운 분위기를 만끽했다.
존 리 행정수반은 "경주의 전통시장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관광지가 아니라 오감으로 느끼는 살아있는 문화 체험 공간이었다"며 "직접 맛보고 상인들과 소통하며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시민의 삶이 깃든 공간"이라며 "APEC을 계기로 K-컬처와 관광이 융합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에 한국의 정과 문화의 힘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