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이하 부산신보)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한 '2024년 보증 사업 평가'에서 전국 17개 지역신보 가운데 정상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신보는 이번 1위로 연간 약 66억 8000만원의 재정 효과를 거뒀다.
중기부의 지역신보보증 사업 평가는 지역신보의 연간 보증 운용 실적을 평가해 신용보증의 질적 향상과 계획적 보증 운용을 유도하는 제도다. 보증 목표 달성도, 출연금 확보 노력도, 리스크 관리 개선도, 보증 정책 효율화 노력 등 총 7개 항목을 평가한다.
재단은 역대 최대 출연금 687억원 확보, 총보증 공급 누적 100만 건 달성, 전국 최저 보증료율 운용, 17개 지역신보 중 신규 보증 및 사고 관리 생산성 최상위 수준 유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이차 보전 RPA 도입, 역대 최대 이차 보전 자금 지원, 고객 접근성 개선을 위한 영업점 2곳 신설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중기부는 평가 결과를 활용해 중앙회 재보증료율과 법정 출연금 배분에 차등을 두고 있다. 1위 달성으로 재단은 보증잔액 3조 500억원 기준, 최하위 지역신보 대비 연간 재보증료를 32억원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금융 회사 법정출연금도 최고 배분율을 적용받아 최하위 대비 연간 34억 8000만원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재단은 소상공인 재기 지원 강화를 위해 희망리턴패키지 경영 개선·재창업 사업화 지원 사업을 유치했으며, 금융복지 컨설팅 지원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시 소상공인 토털 패키지 지원 사업을 부산시에서 위탁받아 추진 중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금융의 날 기념 포용 금융 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에 이어 올해 5월 어린이날 기념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9월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2025년 부산시 경영 평가 기관 가등급, 기관장 A등급을 달성하는 등 정부와 부산시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성동화 이사장은 "최근 5년 연속 3위 이내 달성을 넘어 올해 1위라는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코로나19 이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직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부산시와 보조를 맞춰 보증 정책 효율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혁신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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