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대학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산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새 정부 국정과제 및 도의 7대 전략산업 방향과 연계한 '경북형 글로컬대학'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내 '100년대학육성(K-IVY) 프로젝트'의 단위과제로 기획됐으며,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이 조기 종료됨에 따라 앞당겨 시행된다.
'경북형 글로컬대학'은 총 2개 분야, 3개 트랙으로 구성되며 '인공지능(AI) 중심 글로컬대학' 1개교와 '경북 전략산업 글로컬대학' 2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2월 5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며, 예비평가에서 3배수를 선정한 뒤 본 평가를 거쳐 트랙별 각 1개 대학(연합 포함)을 최종 확정한다. 이후 경북도 RISE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매년 50억 원씩, 최대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단, 정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이미 선정된 대학은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없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의 특화 역량을 중심으로 AI 및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대학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선정 대학은 지역 산업계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구조를 마련하게 된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에서 배운 청년들이 지역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경북형 글로컬대학' 사업을 추진한다"며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 대학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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