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화랑마을에서 실내 방탈출 AR 콘텐츠 '용화향도 시즌2 블룸맨의 역습(이하 용화향도2)'을 지난 10월 23일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용화향도2'는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시즌1의 후속작으로, 전시관 전체를 미션 수행 공간으로 구성해 AR(증강현실) 기술과 실물 미션을 결합한 체험형 전시 콘텐츠다.
시범운영(10월 1~10일, 추석 연휴 제외) 기간 동안 5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자체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7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희정 화랑마을 촌장은 "이번 운영을 통해 화랑전시관이 관람 중심에서 체험 중심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됐다"며 "경주 여행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용화향도2'는 하루 3회(10시 30분, 13시 30분, 15시) 운영하며 월·화요일은 휴무다. 11월 한 달 동안은 금·토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특별운영을 실시하고, 향후 이용자 반응에 따라 회차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예약은 경주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화랑전시관 또는 화랑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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