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세대 간 갈등을 줄이고 청렴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한 행사를 연다.

경남교육청은 3일부터 10일까지 세대 공감 청렴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대와 직종 간 갈등을 해소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가 살아 있는 조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는 서부권과 동부권으로 나뉘어 총 6일간 펼쳐진다. 진주 경남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에서 3일간, 밀양 경남교육청 진로교육원에서 3일간 각각 진행된다. 회차마다 2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존 일방적 청렴교육 방식에서 탈피해 공연과 대화, 참여형 학습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임용 1년 이내 교직원과 각급 기관 관리자가 함께 모여 공직자 부패 사례와 조직 내 갈등 조정 사례를 공연과 토크 형식으로 다룬다. 공감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세대 간 이해를 높이고, 모두가 함께하는 청렴한 조직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