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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시공사,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백지화…사업 협약 해지

울산역 역세권 개발 조감도. 이미지/울산도시공사

울산도시공사가 롯데울산개발과 추진해온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의 사업 협약 해지에 합의했다.

 

롯데울산개발은 올해 9월 경제·개발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성 악화를 이유로 사업 추진 불가 판단을 내리고, 울산도시공사에 사업 협약 합의 해지와 부지 매수를 요청했다.

 

이 사업은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1602 일원 7만 5304㎡ 부지에 연면적 16만 7360㎡,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복합환승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약 2820억원이다.

 

롯데는 2015년 제3자 사업 제안 공모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뒤 두 차례 사업 변경을 거쳐 2021년 7월 공사를 시작했다. 2024년에는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임시주차장 조성을 마쳤다.

 

하지만 오프라인 유통 시장 침체와 건설 경기 둔화 및 금리 인상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울산도시공사에 협약 해지 공문을 제출했다.

 

지난달 13일 롯데울산개발은 울산도시공사와의 협약을 해지하고 복합환승센터 부지와 주차장 시설물을 울산도시공사에 매도한다고 공시했다. 이후 양 기관은 협약해지 조건을 지속 협의해왔다.

 

울산도시공사는 롯데가 2016년 매입한 해당 부지를 561억원에 매입하기로 했으며 사업 협약 해지 합의금 210억원을 별도로 받는다. 용지 매매 계약은 올해 말까지 체결될 예정이다.

 

울산도시공사 관계자는 "롯데의 사업 지연으로 울산역세권 활성화가 장기간 미뤄졌지만, 최근 경제자유구역·복합특화단지·도심융합특구 등 주변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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