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3일 부모 참여와 시설 개방을 강화한 열린어린이집 93개소를 올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아동 학대 근절을 위해 2015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부모가 보육 프로그램은 물론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상시 참여할 수 있도록 시설을 투명하게 개방하는 곳을 뜻한다.
선정 기준은 ▲공간 개방성 ▲부모의 참여성 ▲보육 프로그램의 다양성 ▲지자체 자체적인 기준 등 4개 분야 1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총 80점 이상을 받아야 선정된다.
올해 김해지역 어린이집 311개소 가운데 열린어린이집은 기존 유지 103개소, 신규 선정 23개소, 재선정 70개소를 합쳐 총 196개소(63%)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 184개소(54.8%)보다 8.2%p 늘어난 수치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국공립 신규 및 재위탁 심사, 영아반 보조교사와 연장반 전담교사 지원 시 가점을 받는다. 또 교재·교구비 우선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박종주 시 복지국장은 "열린어린이집은 부모가 언제든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는 열린 보육 공간"이라며 "부모와 어린이집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보육 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가정과 어린이집, 지역 사회가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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