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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울산농업기술센터와 ‘보호수 살리기’ 협력 추진

사진/춘해보건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는 울산시농업기술센터와 손잡고 울산시 보호수의 생육 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 프로젝트는 기후 변화와 도시화에 따라 생육 상태가 악화되는 보호수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관리하기 위해 추진된다. 춘해보건대가 진행 중인 RISE 사업의 '지역 공감형 문화·관광 힐링도시 활성화' 과제의 하나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날 춘해보건대에서 울산시 보호수 생육 환경 개선 프로젝트 운영 협력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사업의 핵심은 수목 진단 기술과 토양 분석 기술의 융합이다. 춘해보건대 수목 진단센터는 비파괴음파 측정기, 수목 활력도 측정기 등을 활용해 보호수의 건강 상태와 구조적 안정성을 종합 분석한다. 울산농업기술센터는 토양의 pH, 유기물 함량, 미량 원소 등을 측정해 수목 생육 관련 토양 환경 데이터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수목과 토양 분석 데이터를 결합해 보호수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담은 종합 처방전을 개발해 울산시에 제공한다. 분석 결과는 시민정원사와 농업인 교육 자료로도 활용돼 과학적 녹지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쓰인다.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1차년도 사업에서는 웅촌면 갈참나무, 삼남면 팽나무 등 10본의 보호수를 정밀 진단한다. 최종 목표는 2030년까지 울산시 보호수 62본 전체의 데이터베이스를 완성하는 것이다.

 

김희진 춘해보건대 총장은 "대학의 전문 인력과 연구 시설을 지역 현안 해결에 활용하는 RISE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철 RISE 사업단장은 "울산농업기술센터와의 협력으로 울산의 녹색 자산을 보전하고, 산업도시 울산이 지속 가능한 생태 힐링 도시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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