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 상담·임상심리학과는 지난달 29일 부산소년원 소속 박상미 임상심리사를 초청해 '청소년 비행의 심리적 이해와 치료적 접근'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 비행의 심리적 원인을 심층 이해하고, 교정·상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치료적 접근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소년 보호 사건의 처리 절차, 청소년 비행 행동의 심리적 배경, 정서 조절 훈련, 임상가의 역할 등 실무 중심 내용을 다뤄 재학생들의 전문성 향상에 도움을 줬다.

김민정 학과장은 "소년원 임상심리사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청소년의 마음 회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이번 특강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상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명대 상담·임상심리학과는 심리학을 바탕으로 상담과 임상 분야 전문가를 배출하는 학과로, 전 생애 관점에서 아동, 청소년, 성인 및 노인에 이르는 상담 분야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학·석사 연계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수탁 운영하는 등 상담 및 임상 분야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