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겨울철 선박 화재와 폭발 등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 이달 한 달간 선박 수리 사고 예방 캠페인과 불법 선박 수리 특별 단속 기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항 내 불법 선박 수리 적발 건수는 10월 말 기준 2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3배 증가했다.
부산해수청은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캠페인을 진행한다. 선박입출항법에 따른 선박 수리 민원 신청 방법과 안전 사고 사례를 담은 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선사와 해운협회, 수리공업협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북항과 감천항, 신항에 정박 중이거나 수리 작업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현장 캠페인도 진행한다. 선박 수리 시 준수사항과 안전수칙을 안내하며 화재나 폭발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계도 활동을 병행한다.
캠페인 종료 후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은 특별 단속 기간으로 운영된다. 관리청에 허가나 신고 없이 부산항 수상구역에서 용접, 절단, 그라인딩 등 불꽃이나 열이 발생하는 수리 행위를 하면 과태료 처분 또는 해양경찰서 고발 조치된다.
서밀가 해양수산환경과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선사의 선박 수리 민원 신청 이해도가 높아지고 선박 종사자의 안전의식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주기적인 홍보 활동과 점검·단속으로 항만 안전질서를 계속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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