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단풍으로 물든 청량산 자락에 지역 농민과 관광객이 만나는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봉화군은 지난 10월 25일부터 청량산 종합상가지구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며 가을철 도농 상생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오는 11월 23일까지 30일간 운영되며, 명호면 관북 3개 마을 영농회(관창1리, 관창2리, 북곡리)에 소속된 농민들이 직접 참여해 올해 수확한 햇사과, 건고추, 호박, 산나물, 약초, 버섯 등 지역 농산물을 선보인다.
장터는 청량산 종합상가지구 주차장 일원에 마련된 10개의 판매 부스에서 운영되며, 단풍철 청량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산행 후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지역 농민과 도시 소비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는 도농 교류의 현장이자, 봉화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청량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많은 관광객들이 장터를 찾아 지역 농산물을 직접 보고 맛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량산은 매년 가을이면 온 산이 붉고 노란빛의 단풍으로 물들며 환상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주변에는 유서 깊은 사찰과 문화유산이 다수 분포해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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