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사장 유병욱)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날 교통약자 차량 무료 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교통약자 수험생이 시험장까지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특별 교통 대책이다. 지원 대상은 2026학년도 수능 응시생 중 시흥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등록 회원이며, 수험생 자택에서 시험 고사장까지 편도 무료 운행을 제공한다.

운행은 수능 당일 오전 이동에 한정되며, 수험생의 시험 일정에 맞춘 신속하고 안전한 이동 동선 확보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사전 접수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전화로만 가능하다. 센터는 시험 당일 전용 차량과 운전인력을 별도 배치하고, 운전원 응대 교육 및 시험장 주변 교통상황 사전 점검을 통해 보다 세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병욱 시흥도시공사 사장은 "수험생들이 이동 불편 없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지원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넘어 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