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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산에 셀룰로오스 나노섬유센터 준공…신소재 산업 본격화

/경북도

경북도는 4일 경산시 진량읍 경산4일반산업단지에서 '셀룰로오스 나노섬유 소재 산업화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도·시의회 의원, 관련 기업 대표, 관계 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와 경산시는 2022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2026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24억 원 규모의 '자원순환형 셀룰로오스 나노섬유 산업화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부지 3,000㎡, 연면적 2,787㎡,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산업화센터에는 증해기, 아세틸화 반응기 등 원료 추출 및 전처리 장비를 비롯해 시험·인증, 시생산 장비 등 30여 종이 구축돼 운영 중이다. 2026년 말까지 셀룰로오스 미세섬유화 장비 등 총 37종의 상용화 기술지원 및 신뢰성 검증 장비를 추가로 갖출 계획이다.

 

셀룰로오스 나노섬유 소재는 식물의 구성 성분인 셀룰로오스를 나노화해 만든 친환경 신소재로, 기존 플라스틱보다 가볍고 생분해성이 뛰어나 자동차 내·외장재, 기능성 섬유, 건축자재, 페인트, 화장품 첨가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특히 최근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미국·EU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친환경 소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는 미래 제조산업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산업화센터를 중심으로 셀룰로오스 나노섬유의 생산부터 소비, 폐기, 재활용에 이르는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소재부품 산업 생태계 조성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화 초기 단계의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품목 다변화, 제품 적용 성능 검증,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추진해 미래 신소재 시장을 선점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산업화센터는 지역 소재·부품 기업이 미래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선도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소재산업이 탄소중립 시대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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