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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관광·교통 연계 포함한 7개 협력의제 도출… 국토부 등 중앙부처에 공동 건의

이번 정기회에는 각 시·군의 단체장과 실무위원들이 참석해 지역 간 공통 과제를 점검하고, 이를 정책화하기 위한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영주시가 2025년 경북 동북지방행정협력회 정기회를 열고 인접 시·군과 지역 간 공동 발전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했다. 관광, 교통, 균형발전을 아우르는 협력의제를 도출하며, 중앙정부를 향한 지역의 요구가 힘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2025년 경북 동북지방행정협력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영양군·봉화군·울진군과 함께 지역 상생과 공동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협력회는 2020년 4개 시·군이 출범시킨 연대체로, 올해는 영주시가 의장 시·군을 맡고 있다.

 

이번 정기회에는 각 시·군의 단체장과 실무위원들이 참석해 지역 간 공통 과제를 점검하고, 이를 정책화하기 위한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사전에 두 차례 열린 실무회의에서 협력사업 후보를 사전 검토하고, 구체적인 추진안을 정비해 실효성을 높였다.

 

회의 결과, 4개 시·군은 ▲관광지 및 농특산품 공동 홍보 기반 구축 ▲통합 관광 루트 개발 ▲고향사랑기부제 공동 홍보 등 3건의 공동협력사업을 채택했다. 더불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확정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 ▲국지도 20호선 종점 연장 ▲동서5축 고속도로 신설 등 4건의 국가 SOC 사업 건의안을 공동 채택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협력회는 이들 사업의 실질적 추진을 위해 각 시·군의 역할을 분담하고, 지속적인 협의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 간 연대를 통해 지방 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은 국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라며 "이번 정기회에서 도출된 제안들이 정부 정책에 빠르게 반영되도록 중앙부처에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주시는 앞으로도 인접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국가 균형발전의 실현을 이끄는 데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 동북지방행정협력회의 의장 시·군은 매년 순환제로 운영되며, 2026년에는 영양군이 의장 시·군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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