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 지역 내 64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 안전관리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7억 3,400만 원(국비 4억 9,800만 원, 도비 3,000만 원, 시비 2억 600만 원)이 투입됐다. 사업은 ▲CCTV 설치 및 유지보수 ▲안전바 설치 ▲손해보상책임보험 가입 ▲전기안전 점검 등 4개 분야로 추진됐다.
이 가운데 CCTV 설치 및 유지보수 사업(5억 6,900만 원)은 전체 예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등록 경로당 218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해 현재 91%의 추진률을 보이고 있으며, 신규 CCTV 172대를 설치하고 노후 장비 46대를 수리해 이용자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
안전바 설치사업(1억 원)은 237개소에 L자형 손잡이와 상하가동식 손잡이 각 371개씩, 총 742개를 설치해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전 경로당 640개소를 대상으로 손해보상책임보험 가입을 완료했다. 화재나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은 물론, 화재공제와 생산물 배상책임보험도 함께 적용된다.
전기안전 점검사업(3,400만 원)은 아파트 경로당을 제외한 538개소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전기시설 전반을 점검했으며, 노후·불량 시설은 즉시 보수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다.
시는 어르신 시설의 안전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일상과 여가활동의 중심 공간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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