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신상진)는 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5)'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World Smart City Awards)' 모빌리티 부문 대상(Winner) 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국 도시로서는 최초의 모빌리티 부문 대상 수상 으로, 성남시가 세계 스마트도시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는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시상식으로, 매년 전 세계 도시와 기관의 혁신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지속가능성 ▲혁신성 ▲시민 체감도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도시를 선정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혁신 분야(Innovation Award)' 본상에 이어 올해 '모빌리티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최초로 2년 연속 본상 수상 도시 가 됐다.
수상작인 '성남형 자율주행 기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 는 신도시와 구도시간 교통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대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다. 대중교통, 자율주행 셔틀, 차량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드론 배송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자율주행 셔틀은 성남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판교테크노밸리와 성남하이테크밸리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며, 교통약자와 비운전자의 이동권을 확대했다. 판교역과 서현역 일대에서는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이 도시락과 음료를 배달하고, 탄천과 중앙공원에서는 드론이 피크닉 시민에게 간식을 전달하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또한 AI 경로 최적화와 수요예측 기술을 적용해 시민 이동 효율을 높였으며, 충전·공유·주차·예약 기능을 통합한 '스마트 모빌리티 허브'를 조성해 교통과 휴식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12.4톤의 탄소 감축 ▲시민 이동시간 15~25% 단축 ▲교통약자 1,500명 이상 이동권 보장 등의 성과를 거뒀다.
성남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자율주행 셔틀, MaaS 플랫폼,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통합 운영해 완성형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수상은 성남시가 기술 중심이 아닌 시민 중심의 스마트시티 로 나아가고 있음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이동 서비스와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성남형 미래도시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에는 전 세계 140개국 1,000여 개 도시가 참여했으며, 성남시는 'AI 기반 지속가능한 스마트 모빌리티(AI-Driven Smart Mobility for Sustainable City)'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해 자율주행 셔틀과 드론·로봇이 결합된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보였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