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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폭싹 담았수다! 민원함’ 호평 이어져

우만1동 새빛만남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발언하고 있다.(수원특례시 제공)

수원시가 운영한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이 시민들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창구로 자리 잡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5일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우만1동 새빛만남' 자리에서 주민들은 민원함을 통해 개선된 사례들을 소개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만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김동준 회장은 "우리 동은 오래된 주택이 많아 하수관 악취가 심한데, 민원함을 통해 건의하자 이틀 만에 구청에서 연락이 왔다"며 "직원들이 현장에 나와 자동개폐식 뚜껑을 설치해 불편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이 시설이 우만1동 전체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고민 끝에 '폭싹 담았수다!'를 운영했는데, 실제 도움이 되었다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민원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사례가 이어졌다.

 

우만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복지관 앞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을 요청했는데, 사용하지 않는 충전기를 철거하고 정류장 환경을 정비해 시민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은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계승해 지난 5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100일간 운영됐다. 그 기간 접수된 민원은 1658건, 이 중 86%가 해결됐다. 시민 만족도는 70%에 달했다.

 

이날 주민들은 생활환경뿐 아니라 지역 문화·교육공간에 대한 제안도 쏟아냈다.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며 "우만1동에도 '청개구리연못' 같은 청소년 공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 시장은 "창룡도서관에 청개구리연못 조성을 추진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답했다.

 

또 다른 시민은 "지관서가 시설이 좋아서 찾는 이들이 많다"며 "주말마다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달라"고 제안했다. 수원시는 지난 4월 SK케미칼과 함께 수원시평생학습관 내에 열린 인문복합문화공간 '수원 지관서가(止觀書架)'를 개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우만1동 새빛만남에서는 총 12명의 주민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2025 새빛만남 수원, 마음을 듣다'는 이재준 시장이 수원시 44개 동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우만1동은 30번째 방문지였다. 새빛만남은 오는 12월 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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