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시설 '위험도 기반' 화재알림설비 모델 개발
화재보험협회는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루트랩과 함께 산업시설 화재안전 데이터 고도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화보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분석서비스 지원 사업'의 소방안전 분야 주관 기관이다.
이번 사업은 산업현장의 화재위험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석으로 사전에 탐지·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이원소방 ▲㈜메테오시뮬레이션 ▲㈜중부전기안전관리 ▲㈜비츠로시스 ▲㈜피에이치엠솔루션즈 등 5개 수요기업이 참여해 실증 중심의 비즈니스 기반 과제로 수행되고 있다.
화재 발생 이력, 위험설비 보유 현황, 작업환경 등을 통합한 머신러닝 기반 '고위험 공정 예측모델'도 개발했다. 시설 특성에 맞춰 최적 알고리즘을 자동 선택해 위험 패턴을 반영한다. 화재알림설비 우선 설치 대상 추천과 위험등급별 대응 전략 수립, 데이터 기반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에이원소방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제안 리포트를 제공하고 AI 결합형 자동화재탐지설비 신제품 출시도 예고했다.
화재보험협회는 "데이터 기술이 화재 대응의 기준을 '면적'에서 '위험도'로 바꾼다"며 산업·보험·공공의 상생형 데이터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산업계는 합리적 투자와 효율적 예방 관리, 보험사는 정확한 위험등급 산정과 요율체계 개선, 공공기관은 객관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수립이 가능해져 산업·보험·공공의 상생형 데이터 협력 모델로 확산될 전망이다.
화재보험협회 컨소시엄은 오는 10일 '소방안전 빅데이터 분석서비스 성과보고 컨퍼런스'를 열어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화재예방 체계의 적용 가능성과 산업적 파급효과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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