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시민들과 함께 나라사랑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충혼탑 앞에서 열린 제11회 추모제에는 보훈단체와 유가족, 지역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감사와 경의의 마음을 전했다.
시는 지난 6일 충혼탑에서 '제11회 호국영령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시민들과 함께 추모의 뜻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추모제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영주시지회(회장 윤관수)가 주관했으며,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자는 의지를 담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최해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경북지부장,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을 기리는 마음을 모았다.
추모제는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추모사 낭독, 제례 순으로 엄숙하게 거행됐다. 참석자들은 차례로 헌화하고 분향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윤관수 영주시지회장은 "나라를 위해 생명을 바친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는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며 "이러한 뜻깊은 자리가 앞으로도 지속돼 후세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 앞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긴 세월 슬픔을 감내해 온 유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영주시는 이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예우와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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