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오는 29일 KF아세안문화원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특수 외국어 WEEK'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부산 시민들이 특수 외국어의 언어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특수 외국어 문화 특강, 요리 체험 교실, 특수 외국어 문화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언어권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문화 특강과 요리 체험 교실은 오는 10일부터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일정 및 신청 방법은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규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장은 "문화 체험 부스는 부산외대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운영돼 시민들이 더 생생한 언어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가족과 함께 방문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특수 외국어 교육 진흥사업 제2차 5개년 사업에 재지정돼 현재 라오어, 아랍어, 이탈리아어 등 총 10개 언어의 전문 인재 양성과 특수 외국어 보급 및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