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K-고구마를 통해 겨울 먹거리 선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7일까지 롯데마트의 고구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호풍미 고구마(1.5kg/박스)를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호풍미 고구마는 전북 김제에서 수확한 고구마로, 총 200톤을 들여와 내년 1월까지 내세울 계획이다.
호풍미는 기존 외래 품종인 베니하루카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 품종으로, 이상기후에도 안정적인 수확량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병해충에 강하고 저장성이 뛰어나다. 호풍미 고구마는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의 장점을 동시에 갖춘 품종이다.
롯데마트는 고구마 외에도 국산 품종 사과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국내 사과 시장은 외래 품종인 후지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롯데마트는 국산 사과 품종의 경쟁력 강화와 품종 다변화를 위해 아리수, 감홍 등 국산 품종을 도입해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달 12일까지 아리수 사과(4~7입/봉)와 황금당도 감홍 사과(4~6입/봉)를 할인된 가격에 내세운다. 롯데마트는 국산 품종의 농산물을 선보임으로써 국내 농가의 수익 보전을 위하는 K-품종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롯데마트·슈퍼 권상문 채소팀 상품기획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농가의 재배 환경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국산 품종 농산물을 확대해 국내 종자 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고품질 K-품종 농산물 판매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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