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농촌진흥청이 전국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식량 작물 분야 기술 보급 활성화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식량작물 분야 농업 기술 보급 확대와 지방 농촌 진흥 기관의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제출된 사례 중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통과한 7점이 최종 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27일 '2025년 식량 작물 및 과학 영농 기술 보급 사업 종합 평가회'에서 열린다.

사천시는 농촌진흥청의 '콩 자립형 융복합 단지 조성 사업'을 중심으로 국립농업과학원, 경남농업기술원과의 협업을 통해 신기술 실증 시험을 추진했다. 콩의 생산에서 저장, 가공, 유통에 이르는 통합 체계를 갖춰 콩 산업 기반 마련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성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상은 사천시 식량 작물 분야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결과"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고품질 식량 작물 생산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