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족센터(센터장 정유희)는 8일 옥산공동육아나눔터에서 돌봄품앗이 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행복 나눔 장터' 바자회를 열었다.
이번 바자회는 공동육아를 실천하는 돌봄품앗이 가족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당근마켓 운영, 키트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판매 수익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공동육아나눔터 돌봄품앗이'는 비슷한 또래 자녀를 둔 가족들이 품앗이 그룹을 구성해 서로의 재능을 나누고 함께 자녀를 돌보는 공동체 활동이다. 이를 통해 부모 간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사회성과 정서 발달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이웃들과 즐겁게 교류하며 아이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판매 수익금이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된다고 하니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산시가족센터는 옥산동과 하양읍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 중이며, 미취학 자녀를 둔 보호자들이 공간 이용과 품앗이 활동,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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