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노인복지관이 성인문해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작품을 모아 '제5회 다함께 백일장 시화전'을 연다. 배움의 열정이 담긴 진솔한 시와 따뜻한 그림이 어우러져 세대가 함께 감동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노인복지관은 2025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5회 다함께 백일장 시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으며, 오는 11월 13일부터 20일까지 녹스고지에서,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는 영주시청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시화전에는 한글을 배운 어르신들의 수상작 11점이 전시된다. 전시 주제는 △한글을 배우는 데 도움을 준 이에게 전하는 글 △문해교육을 통한 삶의 변화나 자신에게 보내는 격려 △가족에게 전하는 마음 △인생을 돌아보는 자전적 수기로 구성됐다.
작품에는 어르신들의 솔직한 감정과 늦깎이 배움의 진정성이 고스란히 담겼으며, 관내 초등학생들이 시화에 어울리는 그림을 더해 따뜻한 세대 공감의 전시로 완성도를 높였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시화전은 배움을 포기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격려를 전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4일부터 11일까지는 영주선비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사전 전시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수상작 11점을 포함한 총 78점의 시화 작품이 선보였으며, 시민들은 어르신들의 정성 어린 글과 그림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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