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영상 콘텐츠 제작사를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 지원에 나선다.
군은 부산영상위원회와 지난 10일 '지역 상생형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 사업' 위탁 계약을 맺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영화와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때 기장군 내 소비를 늘려 영상 산업 발전을 꾀하려는 취지다. 부산영상위가 유치한 제작사가 군 지역에서 쓴 숙박비와 식비, 장소 사용료를 일정 한도에서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군은 부산영상위와 협력해 제작사 지원 체계와 현장 맞춤형 지원 방식을 만들고 촬영 여건을 개선해 지역 영상산업을 키워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영화·영상 산업 발전, 관광 자원 노출 효과를 기대한다. 소비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힘든 소상공인에게 매출 증대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촬영 유치를 넘어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새로운 문화 산업 모델"이라며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부산기장촬영소와 연계해 기장군을 영상 산업 거점 도시로 만들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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