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경상국립대학교와 함께 관내 고등학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고교-대학 브릿지 진로 체험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일부터 2일, 8일부터 9일까지 두 차례 열렸으며 학생 62명이 참여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대학 진학과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얻었다.

학생들은 경상국립대 재학생 멘토와 진로 고민과 학습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학과별 멘토링으로 심도 있는 진로 체험을 했다. 우주항공 분야를 포함한 지역 특화 진로 체험과 릴레이 멘토링을 통해 지역 맞춤형 진로 설계 지원도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지역 대학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을 들으며 진학에 대한 목표가 더 명확해졌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함양의 미래인 우리 청소년들에게 학습 및 진학에 동기 부여가 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지역 대학과 연계한 고교-대학-취업-지역 정주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함양군 로컬 유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