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경남 최초로 시행한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가 주민들에서 큰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11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5월 도내 처음으로 농어촌버스 무료화를 도입한 결과 6개월 만에 이용객이 40% 이상 늘었다.
이번 무료화는 군민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읍면 간 이동 편의성을 높여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무료 버스는 군민과 방문객의 주요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별도 절차 없이 승하차할 수 있어 탑승 시간이 단축되고,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앉을 수 있어 안전한 대중교통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군은 무료 버스를 더 친근한 교통 수단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달 온오프라인으로 명칭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산청마실버스 ▲산청누리버스 ▲산청행복버스 ▲산마중버스 ▲산청두루버스 등 5개 후보 중 '산청마실버스'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 군은 조사 결과에 따라 무료 버스를 산청마실버스로 명명해 운영한다.
이날 이승화 군수는 활기찬 산청마실버스 운영을 위해 현장을 찾아 여론을 들었다. 이 군수는 오부면 신촌에서 출발하는 산청마실버스를 타고 산청터미널까지 이동하며 주민과 버스기사 의견을 수렴했다. 노선 확대, 정류장 추가, 배차 간격 조정 등 다양한 의견은 버스 운영 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승화 군수는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시행 이후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이용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 편의를 높이고 생활형 대중교통, 체감하는 서비스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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