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은 상반기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 영양, 청송, 의성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치유형 문화예술행사 「찾아가는 힐링 토크 콘서트-소복소복, 다시 한 걸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2일 안동시민회관 영남홀을 시작으로, 13일 영양군문화체육센터, 20일 청송군문화예술회관, 12월 2일 의성문화회관에서 각각 오후 7시에 열린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팽현숙·한기웅의 힐링 토크 ▲도내 예술단체 공연 ▲나상도·박상철의 초청 무대 등으로 구성돼 지역민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문화예술을 통한 정서적 회복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로, 피해 지역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위로를 전하고, 일상의 회복을 함께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문화의 힘으로 지역민의 마음을 보듬고 다시 한 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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