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사장 민경선)는 오는 11월 12일부터 이천시 신둔면과 마장면 지역에서 '똑버스'를 시범 운행하고, 19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운행 개시를 기념하는 개통식은 신둔면은 13일 신둔 도자예술마을 농협에서, 마장면은 14일 마장농협에서 각각 열린다. 신둔면 개통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등 지역 주요 인사가 참석하며, 마장면 개통식에는 김영찬 경기교통공사 교통사업처장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천시는 2023년 시내권에 처음 '똑버스'를 도입해 같은 해 장호원읍과 율면으로 확대했다. 이번 신둔면·마장면 운행은 주민 이용률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이뤄진 추가 확장이다.
신둔면 구간은 도자예술마을과 신둔도예촌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의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마장면 구간은 상업지구와 주거지역 간 이동 편의를 개선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운행 차량은 ▲신둔면에 11인승 CV1 차량 3대, ▲마장면에 13인승 쏠라티 5대가 투입된다. 운행 시간은 두 지역 모두 오전 6시부터 자정 30분까지이며, 호출 마감은 자정이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성인 1,650원, 청소년 1,160원, 어린이 830원으로,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이용은 전용 앱 '똑타'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호출할 수 있으며, 탑승 위치와 차량 정보를 안내받는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이용객은 전화로도 호출이 가능하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이천시 똑버스가 주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확대 운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통 소외지역 해소와 도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2022년 파주에서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 도내 20개 시·군에서 총 303대를 운영 중이다.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환승 없이 좌석 이동이 가능한 '앱 기반 맞춤형 교통수단'으로, 경기도민의 생활형 대중교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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