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식품공학전공 학생들이 명태 수리미를 활용한 대체 새우를 개발해 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제품개발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식품공학전공 학생팀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전국 대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에서 '3D 프린팅 기술 기반 수리미를 활용한 새우 대체 식품 개발'로 금상을 차지했다.
학생들은 명태살을 가공한 수리미에 다당류와 새우 향을 첨가해 물성과 기호성을 조절하고, 3D 프린트로 새우와 비슷한 형태·맛을 구현한 대체 새우 제품을 선보였다. 새우의 식감과 풍미를 살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새우는 식감과 맛이 뛰어나 수요가 높은 수산 재료지만,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양식에 의존해 가격이 비싸고 양식 과정에서 환경 오염이 발생한다는 문제가 있다. 또 새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섭취하기 어렵다.
국립부경대생들이 개발한 대체 새우는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새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안동현 지도교수는 "블루푸드가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새우 제품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수산물 분야에 기여한 성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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