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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부산외대, ‘산불 피해’ 의성군 산수유마을서 봉사활동 실시

사진/부산외국어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경북 의성군 산수유마을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산수유마을은 올해 3월 산불로 피해를 본 곳이다. 재학생 40여 명이 농협중앙회 부산본부 지원을 받아 일손 부족 해결에 나섰다.

 

학생들은 고추밭 정리, 무 수확, 마늘 까기, 비닐하우스 정리 등 다양한 농작업을 도왔다. 안마, 염색 등 재능 기부 활동도 진행하며 마을 어르신들과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최기성 학생은 "직접 농사일을 체험하며 농민들의 수고로움을 절실히 느꼈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지역 사회에 보탬이 돼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칠우 센터장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나눔과 봉사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유학생을 포함한 재학생들의 지역 사회 기여를 위해 농촌 봉사 외에도 재난 복구 지원, 지역 축제 협력, 해외 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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