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저출생 극복과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인구정책의 효율적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5년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인구정책위원회 위원장 윤희란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학계 전문가,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경산시 인구 현황과 정책 추진 현황,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에 동참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은 결혼, 출산, 육아, 일·생활 균형 등에 부담을 주는 사회적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부담 없는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자유로운 일·생활 균형'을 핵심 가치로 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서약서에 서명하며 운동 실천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위원들은 청년 주거 안정과 일자리 창출,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 등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결혼·출산·양육이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회적 기반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산시는 이날 제안된 의견을 종합해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인구 구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윤희란 경산시 부시장은 "저출생과 인구감소 문제는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경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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