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팀장 및 담당자 60명을 대상으로 '매니페스토 실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을 초청해 공약이행평가 대응력과 공약 추진의 내실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공무원의 매니페스토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광재 사무총장은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사회 흐름에 맞춘 공약 추진 방향과 공약의 체계적 실천·관리 방법, 시민과의 효과적인 소통 전략 등을 중심으로 강연했다.

그는 "스토리가 있는 정책 추진이 시민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핵심"이라며 "공약은 단순한 계획이 아니라 도시의 비전과 변화를 담은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영천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 4대 분야 34개 사업 중 26개를 완료했으며, 올해 국민체육센터 개관과 마늘융복합센터 건립 등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잇따라 마무리되며 시민 생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남은 사업 또한 현장 중심의 점검과 시민 의견 반영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은 지난 3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시점"이라며 "공약이행의 완성도를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